애플 소식

아이폰, 2025년엔 '언더 디스플레이 FaceID' 탑재하나?

Isaac_ 2023. 4. 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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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관련 소식을 전문으로 공유하는 트위터 @Ross Young이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향후 애플의 아이폰에 적용될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동향을 분석·예측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출처:트위터 @Ross Young)

로드맵을 살펴보면, 상단 화살표는 아이폰 일반 라인, 가장 최근 출시한 2022년 모델을 예로들면 아이폰 14와 14 Plus 등의 시리즈의 향후 디스플레이 예상도고, 하단 화살표는 아이폰 프로 라인, 아이폰 Pro와 Pro Max 등의 시리즈에 대한 향후 디스플레이 예상도다.

Ross Young이 지난 4월 4일 트위터에 위 이미지를 게재했으니, 2022년 아이폰 14 시리즈까지는 스펙 정리로 보고 그 이후에 올해 출시될 2023년 아이폰 15 시리즈부터는 여러 유출된 정보를 취합해 내놓은 예상 스펙으로 보면 되겠다.

즉, 100% 확실한 정보가 아니니 참고 사항으로만 봐주시면 좋겠다.

 

그럼, 자세히 살펴보겠다.

 

우선, 아이폰 일반 라인은 올해 15 시리즈를 시작으로 2년 마다 업그레이드가 되는 분기점이 있다.

2023년 출시될 아이폰 15에서는 노치 디스플레이에서 벗어나 'Pill', 알약 모양이라고 부르는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프로 라인은 지난 2022년 출시된 14 시리즈에서 이미 탑재되었다. 그리고 애플은 이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다이나믹 아일랜드' 디스플레이라고 홍보한다. 애플식 고유이름짓기 ㅎㅎ...;

다음 2025년 출시될 아이폰 17에서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LPTS에서 LTPO OLED 패널로 변경되어 현재 프로 라인에서만 지원하는 120Hz 주사율, '프로 모션'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분석했다.

(출처:트위터@AppleHub)

마지막으로 2027년 출시될 아이폰 19에서는 아이폰의 생체보안 센서인 FaceID가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겨지며 알약모양 펀치홀에서 전면 카메라만 보이는 원형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프로 라인은 어떨까.

프로 라인은 명칭에 걸맞게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도달할 수 있는 궁극의 영역으로 나아간다.

 

우선 작년 2022년에 14 프로에서 한 번 노치에서 펀치홀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를 했기에 당분간은 변화가 없지만,

지금부터 2년 후인 2025년 출시될 아이폰 17 프로에서 FaceID가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겨진 원형의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폰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다시 2년 후인 2027년, 아이폰 19 프로에서 마침내! FaceID에 이어 전면 카메라도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기고 전면에 디스플레이만 보이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최종 완성형에 다다른다.

(UDC가 적용된 아이폰 예상 렌더링 이미지, 출처:Macrmors)

UDC, Under Display Camera에 약어로 불리는 이 기술은 현재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주류 패널인 OLED 기술이 발전되면서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근 3~4년간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들은 베젤을 극한까지 줄이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꽉 채우는데 집중했다.

그럼에도 디스플레이로 채우지 못한 유일한 부분이 바로 '전면 카메라' 였다. SNS의 발달로 셀카를 찍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스마트폰에서 셀피에 대한 수요가 필수가 되버리니 전면 카메라를 없앨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나온 방법이 'UDC' 였다.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다 채우고, 전면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아래 숨겨 촬영할 때만 렌즈 위 디스플레이를 투명하게 하자는 아이디어였다.

OLED 패널은 발광 소자를 끄기만 하면 패널을 투명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에 실현 가능한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말은 쉬웠지, 실제로 만족할 만한 성능을 구현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게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드디어 2021년 즈음부터 UDC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이 하나 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중국 제조사들 중에서도 UDC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이 몇 있지만, 국내에서 가장 자주 접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2021년 출시해 UDC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3' 일 것이다.

갤럭시 최초로 UDC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던 '갤럭시 Z 폴드3'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장점인 기기를 펼쳤을 때 느낄 수 있는 광활한 면적의 디스플레이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주었다.

위의 이미지에서 우측 하단, 4시 방향에 동그란 형태의 전면 카메라 렌즈가 위치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기술적인 완성도가 부족해서 어색한 느낌이 있지만, 점점 최적화가 되어가고 있다.

 

Ross Young은 아이폰에서 UDC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을 만나 볼 수 있는건 2027년으로 예측했지만,

기술 개발도에 따라 시장 상황에 따라 애플이 더 일찍 출시할 가능성도 분명 있다.

UDC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폰의 실물을 어서 빨리 보고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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