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6 시리즈, 렌더링 이미지 공개.
오는 7월 말 삼성전자가 개최하는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공개 예정인 차세대 갤럭시 워치, '갤럭시 워치6' 시리즈의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됐다.
이번 갤럭시 워치6 시리즈에서는 지난 2021년 공개한 갤럭시 워치 4 시리즈까지 탑재됐던 회전식 물리 베젤이 다시 탑재될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도 기본형과 상위형으로 이원화되어 출시되고, 회전식 물리 베젤이 탑재되는 모델은 상위형 모델 한정이라고 한다.
네이밍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어쨌든 회전식 물리 베젤이 탑재되는 상위형은 과거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을 계승하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실제 출시가 이뤄져봐야 알겠지만, '갤럭시 워치4' 시리즈의 상위 모델 회전식 물리 베젤 적용을 선호해 이번 갤럭시 워치6 시리즈의 복귀가 반가운 사용자들도 있을 테고,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서 회전식 물리 베젤이 사라지고 기본 모델, 프로 모델 모두 햅틱 베젤링이 탑재되는 걸 선호하는 사용자도 있을 것이다.
렌더링 이미지도 한 번 살펴보겠다.
여기까지 갤럭시 워치6 렌더링이고,
다음은 물리식 회전 베젤이 탑재되는 갤럭시 워치6 상위형이다.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점은, 갤럭시 워치6 시리즈 전 모델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마감되었고 LTE 모델도 지원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워치6는 40mm, 44mm 두 모델로 출시 예정이고
워치6 상위형은 43mm, 47mm 두 모델이 예상된다.
또한, 최근 소식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6 시리즈에서는 워치4,5 시리즈에서 탑재된 삼성 '엑시노스 W920' 프로세서의 개선 모델인 '엑시노스 W930'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왜,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서 삭제한 회전식 물리 베젤을 이번 워치6 시리즈에서 복귀 시키는지는 알 수 없다.
한 세대만에 재탑재할만큼 아직 회전식 물리 베젤을 가지고 갈지 버릴지 결정이 안 된걸까?
애플 워치의 '디지털 크라운' 처럼 회전식 물리 베젤을 갤럭시 워치의 아이덴티티로 가져가볼 자존심조차 없는 걸까?
갤럭시 워치도 벌써 5세대다.
이전 시리즈인 삼성 기어까지 더한다면 애플 워치 시리즈보다 1년이나 먼저 시작한 셈이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라인업이 이렇게 '난잡'해서 뭐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
삼성 기어에서 갤럭시로 편입시키면서 애써 네이밍을 재정립할 명분도 생겼는데, 갤럭시 '워치'에서 갑자기 '워치 액티브'가 됐다가 다시 '워치'로 돌아오고 그 다음에 뜬금없이 '워치 클래식'을 추가시키더니 이마저도 한 세대만에 '워치 프로'로 바꿔버렸다.
아직도 네이밍이 통일되지도 않고, 뭘 탑재하다가 삭제시켰다가 다시 재탑재했다가 갈팡질팡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