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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소식

갤럭시 S23 Ultra, 킬러 색상은 '보타닉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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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ieuweMobiel)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Ultra의 4가지 색상 이름을 유출했다.

아마 출시와 함께 공개될 갤럭시 S23 Ultra의 기본 색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유출된 4가지 이외에도 삼성전자에서 다른 색상을 추가로 출시할지는 미지수다. 그간 삼성닷컴 단독 색상을 추가로 출시한 전례가 있는만큼 이번 갤럭시 S23 시리즈에서도 보다 다양한 색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출된 색상은 4가지로, '팬텀 블랙, 코튼 플라워, 보타닉 그린, 미스티 라일락' 으로 명명되었다.

우선, 근본 색상인 검은색 계열의 팬텀 블랙은 갤럭시 S21 시리즈에서 첫 선보인 색상으로 갤럭시 S22 시리즈를 거쳐 이번 갤럭시 S23 시리즈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환영 혹은 유령'을 뜻하는 팬텀이 수식어로 붙은 블랙 색상인만큼 새까만 한밤중에 꺼내면 모습을 감출만큼 딥한 검정을 전작들에서 보여준 바, 이번 갤럭시 S23 시리즈에서도 기본 색상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제 흐름상 하얀색 계열의 색상을 이야기할 차례인데, 낯선 이름이 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듯한 코튼 플라워는 크림 색상에 가깝다고 설명하는데, 갤럭시 S23 시리즈에 화이트 계열을 책임질 색상으로 보인다. 크림 색상에 가깝다고 하니 전작 갤럭시 S22의 삼성닷컴 단독 색상인 '크림'과 함께 2021년 출시된 갤럭시 Z 플립3의 크림색이 생각나는데, 막상 그런 느낌의 진한 크림색은 아닐 것 같다. 참고로 두 모델의 크림색은 이렇다.

(출처:삼성전자닷컴)
(좌:갤럭시 S22 Ultra 버건디, 우:그린 / 출처:삼성모바일프레스닷컴)

그리고 이번 갤럭시 S23 Ultra의 킬러 색상을 책임질 것으로 보이는 '보타닉 그린'은 전작 갤럭시 S22 Ultra의 '그린'을 계승하는 색상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 S22 Ultra의 킬러 색상은 '버건디' 였다. 아니, 버건디여야 했다. 이번 갤럭시 S23 Ultra는 '그린'을 킬러 색상으로 바꿨는데, 사실 여기에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 작년 갤럭시 S22 Ultra를 출시할 당시 삼성전자에서는 킬러 색상으로 '버건디'를 밀었다. 광고나 기타 홍보에서 버건디를 앞세우며 버건디에 집중했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그린'을 더 환호했다. 버건디의 인기가 덜 하다 보니 온라인 사전 예약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재고가 남았고, 오프라인 예약자의 수령 일정 일정도 가장 빨리 만나보게 되는 머쓱한 상황이 연출됐었다. 제조사에서 밀어주는 색상이 항상 인기가 좋은건 아니라는 보기로 남았다. 여하튼 이래서였을까 이번 갤럭시 S23 Ultra의 킬러 색상은 '보타닉 그린'이 맡게 되었다. '보타닉'은 식물이라는 뜻이 있다. 맨 위의 유출 이미지를 봤을 때, 식물의 푸릇푸릇한 녹색의 느낌은 들지 않고 톤도 채도도 낮고 약간은 드라이한 녹색의 느낌이 드는데 실물이 어떻게 나올지, 과연 전작 갤럭시 S22 Ultra 그린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마지막으로 이번에도 새로운 이름인 '미스티 라일락'은 분홍 혹은 보라 계열의 색상으로 보이는데, 전작 갤럭시 S22와 S22+의 핑크 골드나 삼성닷컴 단독 색상인 바이올렛과 유사한, 예쁜 색상으로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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