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의 폴더블 라인업인 '갤럭시 Z'에서 세로형인 '갤럭시 Z 플립' 시리즈의 차세대 모델, '갤럭시 Z 플립5' 모델의 일부 예상 사양 및 디자인과 관련된 정보가 유출되었다.
트위터 @Ice Universe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Z 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Ice Universe에 따르면, Z 플립5의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작 플립4에 비해 큰 폭으로 커질것이며 위 예상 이미지를 참고해보면 알 수 있듯이 디스플레이가 카메라 렌즈의 공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면적을 채울 것이라고 한다.
이에 더해, Z 플립5의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3.4"이며, 1:1.038 비율이기에 정사각형에 가까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고 언급했다.
Z 플립5의 내부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전작 플립4 대비 베젤이 얇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작 갤럭시 Z 플립4는 1.9", 1.97:1 비율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었다.
트위터 @technizoconcept가 제작한 갤럭시 Z 플립5의 예상 디자인 렌더링 이미지를 살펴보겠다.
Z 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는 만큼 카메라 렌즈 배열이 전작의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재배치되고, 디스플레이가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예상 렌더링 대로라면 대격변이라 할 만큼 디자인적으로 큰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커버 디스플레이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Z 플립4 대비 쾌적한 커버 디스플레이 덕분에, 한 예로 메시지 및 이메일 정도는 확인 후 답장까지 수월하게 가능하리라 기대된다.
그 외에 다양한 알림 역시 대부분의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전작 대비 더욱 다양한 조작이 지원될 것이다.
여담이지만, 렌더링 상에 LED 플래시 옆에 자그마한 서브 디스플레이가 위치해있는데, 만약 실제 기기에서도 탑재된다면 메인 커버 디스플레이는 평상시에 꺼두고 서브 디스플레이가 상시로 켜져 있는 형태의 기능도 괜찮을 것 같다.
AOD 기능을 서브 디스플레이가 수행하며 배터리 잔량, 시간, 알림 등의 정보를 표시하고,
메인 커버 디스플레이는 노크온 등으로 필요할 때만 키는 방식으로 한다면, 배터리 관리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어디까지나 정식으로 갤럭시 Z 플립5에서 위에 서브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면 말이지만.
그런데... 이렇게 보니 저 두 디스플레이의 조합이 과거 LG전자의 V10과 V20에서 선보인 '세컨드 스크린'을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지난 갤럭시 Z 플립3와 플립4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컬러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특히, 플립의 폴딩이라는 기능적 요소와 이로 파생되는 독특한 디자인적 요소를 다양한 컬러로 그 매력을 십분 활용해 나만의 색상 조합을 만들 수 있는 '비스포크 에디션'을 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서 드는 의문점이, 플립5의 외관은 비스코프 에디션 같이 다양한 색상 조합을 할 만한 공간이 줄어 들기에 플립만의 매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든다.
컬러를 표현할 부분이 하단밖에 없고, 만약 상단에도 표현한다면 커버 디스플레이 위에 카메라 렌즈 라인에서 가능할 것 같다.
이런 느낌의 디자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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