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o, 폴더블 스마트폰 'X Flip' 발표.

중국의 모바일 기기 제조사 'Vivo'가 자사 첫 플립형(세로형 폴더블) 스마트폰 'X Flip'을 발표했다.

그간 여러 유출 소식들로 vivo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인 'X' 시리즈 이름을 달고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 시리즈, 모토로라 razr 시리즈, 화웨이 포켓 시리즈, 오포 Find  Flip 시리즈에 이어 Vivo도 X Flip 시리즈로 플립형 스마트폰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물론 국내 정발이 될 가능성은 낮아, 구매를 원하면 해외에서 직구를 해야 한다.

그래서, 국내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Z 시리즈 밖에 없어 국내 소비자의 선택지가 한정적인건 아쉬우나, 워낙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술력과 완성도가 업계 탑인지라 손해 보는 기분은 들지 않는다.

 

그럼, Vivo의 첫 플립형 스마트폰 'X Flip'에 대해 살펴보겠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으로 완성해놓은 플립형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기기를 펼쳤을 때 외부의 상단은 후면 카메라와 커버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고 하단은 'vivo' 로고만 레터링 되어있다.

상단에 후면 카메라는 vivo에서 자주 보이는 원형 카메라 섬으로 디자인되었고, 특이하게 LED플래시가 카메라 섬 우측에 조금은 동떨어진 위치에 가로로 긴 형태로 위치해있다.

그리고 카메라 섬 아래 커버 디스플레이가 위치해있다.

최근 플립형 스마트폰의 추세인 대화면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상단 면적에 절반을 조금 넘는 크기이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앞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시리즈에서도 적용될 '물방울 경첩(힌지)' 구조가 적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눈치챈 분들도 있겠지만, 이미지를 유심히 살펴보면 색상마다 외부 디자인이 다른 걸 확인할 수 있다.

각각 무늬가 다른데, 바이올렛은 마름모 형태로 가방이나 지갑의 느낌을 주기도 하고, 블랙은 다이아몬드 모양의 도트 무늬가 적용되어 좀 더 고급지고 시크한 느낌을 주고, 골드는 물결 무늬로 우아함을 더욱 불어 넣은 디자인이다.

대화면의 커버 디스플레이로 활용도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물론, 제조사의 역량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다.

결국 소프트웨어 투자 개발을 얼마나 했느냐가 관건일 듯 하다.

vivo X Flip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 디스플레이: 내부 6.74" LTPO OLED, 21:9 비율 2520x1080 FHD+급 해상도, 407ppi, 120Hz 주사율, HDR10+ 지원

                         외부 3" OLED, 14.5:9 비율 682x422 해상도
▶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1
▶ 메모리: 12GB RAM, 256 / 512GB 내장 메모리
▶ 카메라: 후면- 50MP 광각, OIS 및 듀얼픽셀 위상차·레이저 AF 지원

                           12MP 초광각, 듀얼픽셀 위상차 AF 지원

                  전면- 32MP 광각
▶ 배터리: Li-Po 4,400mAh, 44W 고속 충전 지원
▶ OS: 안드로이드 13 기반 OriginOS3 탑재
▶ 규격: 166.4 x 75.3 x 7.8 mm(펼쳤을 때),

              86.4 x 75.3 x 16.6 mm(접었을 때), 198g
▶ 기타: 측면 전원버튼 지문인식
▶ 색상: 블랙, 골드, 바이올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