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plus, 'Pad' 북미 시장 출시.

중국의 모바일 기기 제조사인 '원플러스(Oneplus)'의 자사 첫 태블릿PC인 'Pad'가 북미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북미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점차 출시 국가가 확대될 것이고 국내 정발도 가능성이 높아지며 그럼 국내의 한정적인 태블릿PC 선택지가 확대되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원플러스는 오포(Oppo), 비보(vivo) 와 함께 하나의 모기업의 산하 기업으로 있는 삼형제 중 하나다.

 

원플러스도 다른 중국 제조사와 마찬가지로, 과거엔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전자 갤럭시를 베끼다시피한 디자인으로 말그대로 공장에서 우후죽순 찍어내 엄청난 물량 공세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혀갔다.

그래도 요즘엔 원플러스만의 디자인을 찾아가는 중인 것 같다.

다만, 스마트폰은 그런 것 같은데 태블릿PC는 아닌 것 같다:V

 

Pad의 디자인을 살펴보겠다.

전체적으로 최근 태블릿PC 디자인의 공식을 따르면서도 후면 카메라를 통해 포인트를 준 심플한 디자인이다.

또, 자사 첫 태블릿PC 치고 무선 키보드 및 스타일러스 펜까지 착실하게 준비한 점은 장점이다.

다만, 모든 디자인이 독창성은 찾아볼 수 없다.

심지어 가로 기준 상단 측면이 길게 파여있는 디자인인데 이는 스타일러스 펜을 부착해 무선 충전 및 수납으로 활용하기 위함인데, 무언가 탁! 떠오르는 방식이다. 누가봐도 아이패드에서 따온 아이디어이다.

물론, 아이패드로 이미 검증된 편의적인 방식이니 갔다 쓰더라도 소비자가 잘 사용하기만 하면 무슨 상관이냐 할 수도 있다.

Pad는 자사 Oneplus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과 하나의 계정으로 연동해 사진이나 메시지 등을 공유할 수 있다.

Oneplus Pad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 디스플레이: 11.61" IPS-LCD, 7:5 비율 2800x2000 해상도, 296ppi, 144Hz 주사율
▶ 프로세서: 미디어텍 Dimensity9000
▶ 메모리: 8 / 12GB RAM, 128 / 256GB 내장 메모리
▶ 카메라: 후면- 13MP 광각, 전면- 8MP 광각
▶ 배터리: Li-Po 9,510mAh, 67W 고속 충전
▶ OS: 안드로이드 13 기반 OxygenOS 13.1 탑재
▶ 규격: 258 x 189.4 x 6.5 mm, 552g
▶ 기타: Dolby Atmos 지원 쿼드 스피커 탑재

참고로, 미국 출고가는 $479, 한화로 약 64만 원이다.